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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영남 씨는 이에대해 '조수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미술계의 관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조씨의 주장을 수긍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나, 다수의 미술계 인사들은 "조씨의 작업방식은 미술계의 관행에 어긋나고, 존재하지도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시회를 앞둔 서울의 한 갤러리.

조영남 씨에게 화가로서 유명세를 안겨준 화투 그림들이 걸려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조 씨는 거듭된 해명 요청은 피한 채 모레 전시회는 예정대로 연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영남(가수 겸 화가) : "지금 시간이 없어."

조 씨는 일부 그림에 송 씨가 조수로 참여한 것은 맞지만 모두가 자신의 창작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이 원작을 그려 사진으로 찍어 보내준 뒤 송 씨에게 그려 오라고 했다며, 조수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관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술계에선 그림의 콘셉트를 조 씨가 제공했다면 문제가 없다는 견해도 나옵니다.

하지만 조 씨의 작업 방식은 미술계의 일반적인 협업 관행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작가와 보조자가 한 공간에서 머리를 맞대고 공동 작업을 통해 창작 과정을 공유하는 경우가 있지만, 조 씨는 이런 방식이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김준기(미술 비평가) : "납품받아 가지고 마무리한다 이것은 미술계의 관행에 어긋나죠.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동시대적 현상으로 봐도 그런 관행은 없습니다."

조 씨와 송 씨가 실제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했는 지가 이번 논란의 최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