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절대로 인정할 수 없어”, 대우건설 노조 총파업 투표 예정_슬리핑 아이콘_krvip

대우건설 노조는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중흥건설을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며, 총파업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는 오늘(13일) 보도자료를 내고, 15∼19일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구체적인 총파업 방식과 시기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또 총력을 다해 중흥건설의 매수자 실사를 저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밖에 산업은행과 KDBI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 청와대 탄원서 제출, 국회를 통한 국정감사 요구 등을 추진하고 위법한 부분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노조는 덧붙였습니다.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이자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I는 지난 5일 재입찰 논란 끝에 중흥건설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