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회담 25-26일 제주도에서 개최 _돈 벌다 콰이 아이폰_krvip

⊙앵커: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남북 국방장관이 제주도에서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50년 동안 서로 대치했던 남북의 군사당국자가 이제 평화를 논의하는 것입니다. 보도에 최연택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홍콩 등 제3국에서 열자던 북측이 오늘 회담장소를 전격 수정 제의했습니다. 북한의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회담장소를 제주도로 하자는 서신을 조성태 국방부장관 앞으로 보내왔습니다. 북측의 수정제의를 남측이 수용함에 따라 사상 첫 국방장관회담은 제주도로 확정됐습니다. ⊙김종환(국방부 정책보좌관): 남북 공동선언을 성실하게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북측에서 남측으로 먼저 오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왔습니다. 아울러서 시간적으로 홍콩에서 하기에는 여러 가지 행정적인 문제도 고려됐다고... ⊙기자: 북측은 오늘 서신에서 회담일자와 대표단 구성에 대해서는 남측에 지난 14일 제의에 동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을 비롯한 대표 5명과 수행원 5명 등 북한군 대표단 10명이 오는 25일 사상 처음으로 제주도에 옵니다. 이번 국방장관 회담에서 양측은 경의선 복원문제 등 남북의 현안들을 먼저 협의하고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방안도 논의합니다. 남북한은 이번 주부터 군사정전위 채널을 통해 회담의 의제와 절차를 논의하는 실무접촉에 들어갑니다. KBS뉴스 최연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