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8노스 “北, 영변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 재가동”_베토 바르보사의 노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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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밝혔습니다.

38 노스는 최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에서 플루토늄 생산용 원자로를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지난 22일 위성사진을 보면 원자로 냉각수 출구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며, 이는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는 징후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을 가능성의 근거로 원자로에서 나온 물과 강물이 섞이는 지점이 얼지 않았다는 점도 들었습니다.

다만 원자로에서 나오는 물의 흐름이나 수온이 얼마나 상승했는지는 측정할 수 없어서 원자로 가동 단계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38노스는 최근 넉 달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5㎿ 원자로 주변에서 차량 이동이 활발해지고 지붕에 눈이 녹은 점 등을 들어 북한이 원자로 재가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플루토늄 생산이 가능한 영변 원자로는 지난 2015년 가동이 중단됐으며, 이 원자로를 재가동할 경우 북한은 매년 6kg의 플루토늄을 확보해 핵무기를 최소 1개 이상 생산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