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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선거에서 최악의 참패를 당한 열린 우리당에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정동영 의장이 사퇴했지만 지도부 구성을 놓고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 선거 참패 이후를 논의하기 위한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회의, 정동영 의장은 의장직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녹취>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이같이 참담한 결과에 대해 당 의장으로서 책임지지 않으면 그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후임 지도체제 문제에서부터 의견이 갈려 결론을 오는 5일 최고위원 회의와 의원 중앙의원 연석회의로 미뤘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지도부 공백을 막아야 한다며 다음 순위인 김근태 최고위원의 의장직 승계를 제의했고 상당수 최고위원들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최고위원이 동반 사퇴를 고집했다고 합니다. <녹취>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 "5분의 최고위원들이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오늘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열린우리당 내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는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는 의견이 많은만큼 다음주에는 어떻게든 새 지도부가 구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 당의 진로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대연합론 등을 놓고, 계파간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은 언제든 있어 보입니다. 정동영 의장의 사퇴는 취임 104일만이며, 열린우리당 창당 2년 5개월 만에 8명째 의장 사표입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