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헌재, 조기 총선 위헌 여부 심판 _포커 우승 고아나_krvip

독일 집권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사민당과 녹색당 의원 가운데 일부가 오는 9월로 예정된 조기 총선에 대한 위헌 심판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심판에 들어갈 것이라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헌재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헌법재판소가 다음달 9일부터 사건 심리에 들어가 월말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위헌 소송을 제기한 의원들은 집권 연정 소속 의원 수가 하원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 총선을 실시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민당과 녹색당 연정은 최근 복지정책 축소 이후 지방 선거에서 참패하는 등 지지율이 곤두박질했으며, 슈뢰더 총리는 국면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조기 총선을 선언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