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검열 부당” 파장 계속_베토 카레로와 그의 말 불꽃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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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언론사상 초유의 파업 사태는 일단 진정되는 분위기지만 다른 언론사에서도 검열이 부당하다는 항의 사태가 이어지는 등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초유의 파업사태를 겪었던 광저우시의 남방주말 신문사 앞.. 경찰은 외신기자들의 접근에 극도의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낮에는 파업 지지 시위로.. 저녁엔 이에 반대하는 시위로 긴장된 하루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샤오 칭샨(파업 지지):"검열이 계속되고 언론들이 매일 통제받으면 언론은 국민을 속이는 도구로 전락할 겁니다." <인터뷰> 리선생(파업 반대) : "왜 이들(남방주말)이 매국노 언론일까요? 그것은 이들이 줄곧 과장되고 대중에 아부하려는 식으로 기사를 쓰기 때문입니다." 노선 투쟁의 흔적도 드러났습니다. 문제의 남방주말 신년호의 '꿈을 쫓아서'라는 제목. 그러나 기자들이 쓴 원래 제목은 '헌법통치가 중국의 꿈이다'였습니다. 변질된 것이죠. 그리고 그 말은 다름아닌 시진핑의 언급이었습니다. 기사내용까지 변질되며 곧바로 당 선전부를 총괄하는 류윈산 상무위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또 중국 당국이 여론에 밀려 어제 당 선전부장을 교체하고 여기에 후춘화 광둥성 당서기가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혁을 둘러싼 지도부 간 노선 갈등이 더욱 주목받게 됐습니다. 특히 베이징 신경보에서도 당이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했다며 기자들이 항의하는 사태가 불거지는 등 언론 자유의 목소리는 갈수록 거세지는 양상입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