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자회사 등 전격 압수수색 _불법 카지노 경범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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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T 자회사의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KT커머스와 납품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납품단가를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게 주요혐의입니다. 이소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을 벌인 업체는 3곳. KT의 자회사로 전자상거래 업체인 KT 커머스 본사와 2곳의 거래업체입니다. 검찰은 KT 커머스의 재무팀과 사업기획팀 등 핵심 부서에서 납품 업체와의 거래 내역이 담긴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집중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녹취>KT 커머스 직원: "(몇 시에 왔어요. 압수 수색을?)오전 10시쯤? 아무것도 없는데 자료 내놓으라 해서 맘대로 가져가시라고 하고 맡겨놓고 나왔어요." KT 커머스와 납품업체에 대한 검찰 수사의 초점은 일단 납품 단가를 조작했는 지 여부에 맞춰져 있습니다. 부품 거래 과정에서 납품업체의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장부를 조작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이미 관련자들의 소환조사를 통해 일부 단서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렇게 조성된 비자금의 규모가 백억원 대에 이르고 비자금 일부가 리베이트 명목 등으로 KT 본사에 유입됐다는 첩보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초기 단계여서 KT 본사가 관련됐는 지 여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KT 본사로 수사망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말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