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상임위 소집…정부 “상황 엄중 인식”_포커에 관한 교리문답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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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회의롤 긴급히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도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청와대는 NSC 상임위 화상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오늘 회의에서는 현 한반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어젯밤 발표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한 정확한 의도 분석이 주된 논의 내용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사흘 전에도 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젯밤 발표된 김여정 제1부부장의 담화는 최근 발표 가운데 가장 높은 대남 압박 수위여서 청와대는 대책 마련에 고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까지 시사함에 따라 국방부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우리 군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9.19 군사합의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도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남북간 합의 준수를 위해 남북 모두 노력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국방부와 통일부가 입장을 낸 것은 NSC회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단단히 꼬인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가 내일 나올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