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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에서 최근 부녀자 4명이 잇따라 살해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5번째로 희생될 뻔한 피해자가 탈출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는데요, 붙잡고 보니 이 연쇄살인범이 국경순찰대원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지난 15일, 미국 텍사스 러레이도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자신의 트럭에 숨어 있던 한 남성을 경찰이 체포합니다.

35살 데이비드 오티스는 4명의 부녀자를 연쇄 살인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시드로 알라니스/웹 카운티 검사 : "현재 혐의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4건의 살인과 납치 혐의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5번째 희생자가 될 뻔한 한 여성이 이 용의자가 한 주 전에 살해한 여성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고 연쇄살인범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도망쳐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자신의 범행을 경찰에 자백한 오티스.

그런데 붙잡고 보니 이 연쇄살인범이 국경순찰대원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시드로 알라니스/웹 카운티 검사 : "현재까지 4명이 살해된 것으로 확인돼 우리는 이 사건을 연쇄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살해된 여성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담당 검사는 국경순찰대원인 이 용의자가 주로 트럭을 타고 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뒤, 태연하게 일상적으로 순찰 근무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