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터넷 속도, 한미 보다 훨씬 빨라” _바나나 슬롯 머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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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터넷 접속속도가 IT(정보기술) 강국을 자부해온 한국과 인터넷의 원조국임을 내세워온 미국에 비해 월등히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9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날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앤드 인포메이션 파운데이션(ITF)'의 자료를 인용, 일본의 인터넷 다운로드 중간속도는 61mbps(초당 61메가바이트)로 2mbps에 불과한 미국보다 30배 이상 빠르다고 전했다. 한국은 46mbps로 일본에는 뒤졌지만 핀란드(21mbps), 스웨덴(18mbps), 캐나다(8mbps), 미국보다는 2~23배 가까이 빨랐다. 포스트는 "미국이 인터넷을 만들었지만 일본이 이를 갖고 달아나고 있다"며 인터넷 기술에서 일본이 미국을 크게 앞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과 한국 등의 인터넷 속도의 가속화는 인터넷 이노베이션의 문을 열고 있다며 일본은 인터넷으로 공중파 방송처럼 선명하고 큰 사이즈의 TV방송을 보고 있지만 미국인들은 지갑 크기이고 선명하지도 않은 영상을 참고 견디며 봐야 한다"고 기술의 차이를 지적했다. 특히 초고속 인터넷을 응용함으로써 일본은 싸고 선명도가 높은 화상을 통해 원격회의나 원격진료를 하는 것은 물론 오는 2010년까지 재택근무자를 현재의 2배로 늘리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인터넷 사용인구 비율에 있어선 한국이 세계 최고라고 포스트는 밝혔다. 국제통신연맹(ITU)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을 기준으로 인구 100명당 인터넷 사용자수는 한국이 2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17.6명, 스위스 17.0명, 스웨덴 15.1%, 노르웨이 15.0명, 이스라엘 14.3명, 일본 14.1명, 핀란드 12.8명, 미국 11.4명, 프랑스 11.2명, 영국 10.3명 등이라고 포스트는 전했다. 뿐만아니라 일본의 인터넷 요금은 미국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포스트는 지적했다. ITU 자료에 따르면 광케이블의 경우 일본은 속도가 100mbps인 인터넷 요금은 월 36.58(NTT 웨스트)~39.22달러(야후BB)였으나 미국은 속도가 5mbps로 현격히 떨어지면서 가격은 월 39.99달러(버라이존)로 높았다. 일반 케이블의 경우도 일본은 30mbps 속도 인터넷의 월요금이 98.20달러(제이콤)였으나 미국은 8mbps의 속도에 가격은 52.95달러(컴캐스트)로 서비스 질에 비해 미국의 요금이 비쌌다. 한편, 지난 7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통신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요금이 월 35.51달러로 30개 회원국 가운데 8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