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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의 재산세 부과기준이 현재 면적단위에서 시가기준으로 바뀝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지역 고가아파트의 재산세가 최고 7배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 동안 같은 면적의 아파트에 대해서는 비슷한 금액의 재산세가 부과됐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국세청 기준시가가 반영돼 서울의 고가 아파트의 재산세가 크게 높아집니다. ⊙허성관(행정자치부 장관): 강남 소재 아파트 재산세는 평균 2배, 또 최고 한 7배까지 인상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실제로 서울 대치동의 시가 7억 5000만원짜리 38평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올해에는 12만원을 냈지만 내년에는 92만원의 재산세를 내야 합니다. 내년에 재산세가 2배 이상 인상되는 강남지역 고가 아파트 숫자는 모두 15만채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는 평균 2, 30% 가량 인상됩니다. 대전과 대구, 광주지역 아파트는 현재와 비슷하거나 조금 내립니다. 용인과 김포 등 수도권의 저가 대형 아파트는 재산세액이 2, 30% 가량 낮아집니다. 이번 재산세과표개편안은 최근 하락세에 있는 강남 아파트 가격에 다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현재 가격하락세에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위축을 가져오면서 아파트 가격을 하락시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기자: 그러나 재산세 과표 고시권을 가지고 있는 강남 등 일부 자치단체장들이 조세저항 등을 이유로 재산세 권고안을 거부할 경우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시험대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