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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입양 규모가 해마다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오늘(17일) 발표한 자료집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입양된 아이는 모두 4만 13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도별로는 2000년대 초반엔 연간 4천 명 안팎에 달했지만, 해마다 규모가 점차 감소해 2015년 1,057명, 2016년 880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입양 지역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는 해외가 더 많았지만, 2007년부터 국내 입양 비율이 더 많아졌습니다. 지난 2016년의 경우, 국내 입양이 546명으로 해외 입양아 334명보다 60% 정도 더 많습니다.

아이들이 해외로 떠나는 비율은 줄었지만, 국내에선 장애아·남아의 입양 사례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입양 대상 아동의 대부분은 1세 미만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국외 입양 업무는 상당한 수준의 공공성이 요구되므로 공적인 영역에서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외국으로 입양 간 아동들이 국적을 취득하고 새로운 가정에서 잘 적응하고 생활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사후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양부모 지원 업무 등 사회복지 차원의 대안을 도입하고, 입양 대상 아동을 양육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