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예비군훈련비 3만2천원으로 인상·미세먼지방지 마스크 지급_브라질 베투 카레로는 어디 있지_krvip

올해부터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가 인상되고, 훈련시간을 제외한 휴식시간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오늘(4일)부터 전국 250여 개 훈련장에서 275만여 명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2019년 예비군훈련'을 시작한다"면서 "훈련은 유사시 전투력 발휘 보장을 위해 임무 수행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둬 실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예비군훈련의 환경과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제도가 추진됩니다.

국방부는 동원훈련 보상비가 지난해 1만6천 원에서 올해 3만2천 원으로 100% 인상됐고, 교통비와 중식비 등 적정수준의 보상비와 실비가 지급되도록 단계적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는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지급하고,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면 부대장의 판단으로 야외훈련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어 예비군 휴대전화 사용도 현역과 동일하게 일과 후 자율 사용 기준을 적용하도록 예비군훈령을 개정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휴대전화 사용은 부대별 여건을 고려해 '예비군에 의한 자율적 통제체계'를 적용하는 등 현역과 동일한 수준으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예비군 편의를 최대한 보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동원훈련은 현역부대 또는 훈련장에 입소해 2박 3일간 시행되고 대학생예비군에 대한 전시 동원소집 절차훈련은 지난해에 이어 32개 부대에서 실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