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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원주시에서는 1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어제(21일)와 오늘(22일) 불과 이틀 사이에 확진자 25명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대부분 원주 무실동의 한 체조교실에서 발생했고, 다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체조교실 이용자 2명이 오늘 추가 확진을 받기도 했고, 체조교실 이용자와 접촉해 감염된 원주 45번 환자의 아버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확진자 중에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사람도 있어 체조교실 회원과 접촉자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무실동 체육교실과 관련된 확진자는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시설뿐만 아니라 교육계에서도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원주 명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 1명과 그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동료교사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개학 이후 등교를 한 학생이 확진을 받기도 하면서, 원주시는 오늘 오후 원주 대성고등학교와 원주중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했습니다. 모두 1,1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는 내일(23일) 저녁 무렵 나올 전망입니다.

이렇게 원주시 누적 확진자는 모두 64명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7명이 불과 일주일 사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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