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국회토론, 찬반 ‘팽팽’ _인벤토리의 빈 슬롯_krvip
<앵커 멘트>
최근 한미 FTA의 효과를 놓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찬반의견이 팽팽했던 국회 토론회를 김철민 기자가 지켜봤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 똑바로 해..(방청객 고성)"
토론회는 처음부터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논란을 처음 촉발시킨 정태인 전 청와대 비서관은 농업,서비스업 등 우리 산업의 전반적 경쟁력이 미국보다 크게 떨어지므로 FTA 가 체결되면 대미 종속도가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정태인 "경쟁의 역효과가 심화된다. 흡수되고 독점 심화될 것이다..."
이에 대해 대외경제정책 연구원은 대미 종속이론은 중남미에서나 통용되는 한 물간 이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이경태 (KIEP 원장): "국내기업 경쟁력이 세계적.. 한국 경제 종속 아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우리 경제의 최대 충격파가 될 사안을 정부가 협상 시한에 쫓겨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권영길: " 공청회도 제대로 못해"
이에대해 정부는 여론을 수렴해 최대한 국익에 부합하는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김종훈 (협상 수석대표): "예상되는 피해 범 정부적 지원책 마련.."
이밖에 경쟁력없는 산업 몰락과 사회 양극화 심화를 막기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