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對러 평화조약 연내 체결 입장 불변 _클럽 셔츠를 입고 포커 게임하기_krvip
일본 정부는 오는 9월 초순 방일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모리 요시로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평화조약을 올해까지 체결되도록 한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러시아측이 제시한 평화우호관계를 확립하는 조약을 우선 체결한 뒤 국경선 획정은 별도의 조약으로 다루자는 제안에는 응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한 러시아가 북방 4도 이북에 국경선을 긋는 일본측안에 응할 경우 북방 영토의 즉각적인 반환을 요구하지 않고 당분간 통치권을 인정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일본측 입장에 대해 러시아측이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97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2000년까지 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했던 평화조약의 체결이 시한내에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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