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고조선실’ 개관 _행운의 호랑이 게임에서 승리하는 전략_krvip

국립중앙박물관이 우리나라 박물관 100년을 기념해 그동안 '원삼국'이란 명칭 아래 부여.삼한 시대 유물들과 함께 전시했던 고조선 유물들을 따로 모아 '고조선실'을 첫 개관했습니다. 새로 개관한 고조선실은 고조선의 형성과 변화, 발전, 멸망의 네 부분으로 나뉘어 100여 점의 고조선 유물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3년 북한강 가평 지역에서 발굴된 한국식 동검과 화분 모양 토기 등 10여 점의 유물이 국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고조선실은 지난 1909년, 순종이 우리나라 최초 박물관인 제실박물관을 일반 백성에게 개방한 지 100년을 기념해 개관됐습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늘 오후 국내외 박물관과 미술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난영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이 문화훈장을 받는 등 그간 공로가 컸던 9명이 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