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나라”는 말에 동거남 살해하려 한 우즈베크 여성 검거_카르멤 안젤리카 카지노 도스 바카날스_krvip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동거남을 살해하려 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30대 여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 11시 40분쯤 동거 중이던 우즈벡 출신 20대 남성 B 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번개탄을 피워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집 안에 연기가 가득 차자 겁을 먹은 A 씨는 인근 편의점으로 가 “외국인들이 싸운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편의점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번개탄이 피워져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A 씨를 추궁했고, A 씨는 “한국을 떠나라”는 B 씨의 말을 듣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B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광주경찰서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