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오늘 대안 제시할 것”_우리끼리 포키를 하자_krvip

<앵커 멘트>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그리스가 채무불이행, 이른바 디폴트 상태에 빠지는 최악의 상황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동맹군의 공습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예멘의 고대도시가 파괴됐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최대 고비를 맞았습니다.

IMF 협상단이 철수한 가운데 유럽연합 채권단도 그리스가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그리스 시중은행의 예금인출 제한 등의 비상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관계자들은 처음으로 그리스가 채무 불이행, 디폴트 상태로 가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그리스는 오늘 중 채권단과의 의견 차이를 줄일 대안을 제시한 뒤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한쪽 외벽이 무너졌고 도시는 페허로 변했습니다.

사우디 동맹군의 공습으로 예멘의 수도인 사나의 고대 도시가 파괴되고 6명이 숨졌습니다.

2천 5백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사나의 고대 도시는, 이슬람 문화의 보석으로 불리며 지난 1986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지정됐습니다.

도로 위의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

가시거리는 채 10미터도 되지 않습니다.

중국의 신장 위구르 지역을 강한 모래 폭풍이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신장 위구르 기상청은 가장 높은 단계인 적색 경보를 발효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