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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 파동 이후 소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사육두수 감축 정책으로 한우 공급이 크게 줄어든데다 휴가철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제역 파동이 끝나고 우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

축산농민들은 경매에 나온 소를 꼼꼼하게 살피고 가격을 비교하느라 분주합니다.

소값은 구제역이 발생한 올초에 비해 크게 올랐습니다.

숫소의 경우 지난 2월 kg당 8천5백 원에서 현재 만 원으로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특히 숫송아지는 같은 기간 235만 원에서 305만 원으로, 암송아지는 185만 원에서 238만 원으로 각각 30%씩 폭등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석(축산농민) : "지금 이 가격으로는 (수익이)안 맞아요. 그런데도 사람들이 자꾸 사잖아요. 걱정이에요 앞으로도.우리가 (사육)넣어가지고 남을지 안남을지도 미지수기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구제역으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다시 살아난 영향입니다.

무엇보다 FTA 시장개방에 대비한 소규모 축산농가 폐업정책 등으로 한우 사육두수가 지난해 270만 마리에서 올해 250만 마리로 크게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인터뷰> 전창범(영주축협 축산경제과장) : "송아지 생산두수하고 전국 도축두수가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송아지 가격하고 비육우 가격이 올초보다 2,30% 상승했습니다."

축산 유통업계는, 사육두수 감소로 쇠고기 공급량이 줄어든데다 국제 쇠고기 가격도 상승하면서 한우 가격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