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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의 탈당 선언 이후 당내 비주류 의원들의 동반 탈당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철수 전 대표를 따르는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이르면 내일 동반 탈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 전 대표의 측근인 문병호 의원은 자신과 전남, 전북 도당위원장인 황주홍, 유성엽 의원이 내일 동반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황 의원 등이 탈당 전 지역구민들을 만나야 한다며 일정 연기를 요청하고 있어 하루 이틀 연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 의원은 또 이번 주말 한두 명이 더 탈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말까지는 20명 정도가 탈당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비주류 구당모임은 어젯밤 회동을 갖고 당의 분열에 대해 문재인 대표의 무한 책임을 요구하기로 했고,

박지원 의원은 문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오늘은 비주류 모임인 민집모와 호남 비주류 의원들이 각각 회동하는데 이들의 추가 탈당 여부가 독자 세력화 여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에서는 야권 분열은 총선 필패라는 위기 의식이 적지 않아 실제 탈당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와 중앙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위기 수습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틀간 당무를 쉬고 정국 구상을 하겠다던 문재인 대표는 오늘 오전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며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내일과 오는 17일 각각 부산과 광주에서 기자 간담회 등을 갖고 탈당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