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산불 완전진화; 바빠진 복구손길_요새가 이겼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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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23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군부대 사격장에성 일어난 산불이 사흘만인 오늘 아침 완전히 진화 됐습니다. 고성군 산불피해 대책본부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대한 피해조사에 들어 갔습니다.


속초방송국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민성 기자 :

사흘동안 화마가 할퀴고간 고성군 화재현장, 오늘은 본격적인 복구를 위한 사전조치로 주로 정확한 피해실태조사를 벌였습니다. 또 일부 피해지역에서는 복구작업도 있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해 불에 타죽은 한우 등 가축들이 군부대측의 지원을 받아 깨끗히 치워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목숨을 건진 한우들은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습니다. 화재당시 12시간동안 전화가 불통이 됐던 끊어진 통신케이블을 복구하는 손길도 바빴습니다.


피해조사가 끝난 내일부터는 군 장병과 군 장비가 동원돼 피해지역의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들어갑니다. 이번 화재로 모두 타버린 농가에는 벼 종자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피해농민들은 시름을 잃고 모판에다 볍씨를 담으며 벼농사 준비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한순간에 집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은 앞으로 살아갈 일을 더욱 걱정합니다.


⊙마을주민 :

우선 끓여 먹을 도구와 잘 곳이 필요하다.


⊙김민성 기자 :

고성군 피해대책본부는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산세 등 일부 세금감면과 영농자금과 구호비를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심우석 (고성군부군수) :

피해를 보신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를 가지고 현재 임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 :

이번 고성군 화재피해로 임야 3천여헥타와 가옥 75채, 가축 335마리가 탔고 이재민 172명이 발생 했습니다. 고성군에는 전국 곳곳에서 오늘 하루 8천여만원의 성금이 들어오는 등 온정의 손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