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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심한 가뭄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농가를 돕기 위해 미국 정부가 대규모 정부 수매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정부는 국제 곡물 가격 안정을 위해 G-20 회원국 긴급 회동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미국 농촌 들녘입니다. 대표 작물인 옥수수, 콩 재배가 큰 타격을 받으면서 사료 값도 덩달아 뛰고 있습니다. 견디지 못한 축산 농가들은 가축을 헐값에 팔거나 아예 도축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제이크 제이콥스(가축 경매 업자) : "1년 전에는 3천 3백 마리 소를 보유했었는데 올해는 가뭄 때문에 9백 마리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 팔아 버렸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에 따라 1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천억 원을 풀어 정부 수매에 나섰습니다. 돼지와 닭, 양고기를 대량으로 사들여 시장 상황을 안정시키고 축산 농가를 지원하겠다는 차원입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 "농민과 축산업자들이 가뭄 재앙과 싸워 이겨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나아가 추가 수매도 검토하는 한편 농축산업 지원과 구조조정을 골자로 하는 농업 지원법 처리를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미국 가뭄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을 우려가 커지자 G-20 곡물 대책팀 의장국인 프랑스는 회원국 긴급 포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말쯤 열릴 것으로 보이는 G-20 회원국 포럼에서는 국제 곡물 가격 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