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벨상 후보 흑인깽 처형 고심 _베타노 베팅 시스템_krvip

美, 노벨상 후보 흑인깽 처형 고심 _확장 슬롯 참고 사항_krvip

<앵커 멘트> 깡패 두목으로 잔혹한 살인을 범해 사형이 선고됐다가 참회의 삶을 살아 노벨상후보에 오른 흑인 사형수 투키 윌리암스의 처형을 앞두고 미국이 고민하고있습니다. 그의 목숨을 쥐고있는 슈워제네거 켈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르면 오늘 그를 사면할지 극형에 처할지를 결정합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흑인 사형수 투키 윌리암스를 사면해달라는 변호인측 호소를 듣기위한 청문회가 조금전 끝났습니다. 투키의 운명을 쥐고있는 슈워제네거 켈리포니아 주지사는 당장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는 13일새벽 사형집행이 확정돼있어 나흘안에는 그를 처형할지 사면할지를 결정해야하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오늘도 켈리포니아 곳곳에서는 투키를 살리라는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셀레스 (인종평등협회 임원) : "25년동안의 고통스런 수감생활을 통해 윌리암스는 새 삶을 살았습니다" 윌리암스는 지난 79년 L.A 중심가에 강도행위를 벌이다 4명의 시민을 잔혹하게 살해했습니다. 변호인측은 투키가 옥중에서 줄곧 갱조직의 해산을 주장하는 비폭력운동을 벌여 여섯차례나 노벨상후보에 오르는 등 참회의 삶을 살아왔다면서 선처를 요구해왔습니다. 주 정부는 특히 시위를 주도하는 흑인사회를 의식하고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영(변호사) :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면서도 대부분이 민감해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한 흑인 사형수를 극형에 처할지, 아니면 온정을 베풀지를 놓고 다인종 사회 미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