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풍경보·주의보 _할로윈 슬롯 사가에서 승리하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오늘 오전 남부지역에 상륙한 태풍 에위니아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강원도 지역에도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중계차를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상용 기자! ( 네,춘천시 소양로에 나와있습니다.) 강원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춘천을 비롯한 강원도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강원도 지역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릉과 속초 등 강원도 동해안과 강원 남부 9개 시군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 당 20에서 30밀리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우량은 동해가 122.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태백 83.5 강릉 62.5 영월 40.5, 춘천 15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다가오면서 동해안 3천 5백 여척의 배가 발이 묶였고/ 항공기도 결항됐습니다.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 등 주요 등산로에도 입산이 전면금지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과 산간계곡의 피서객도 대부분 대피를 마쳤습니다. 북한강 수계 댐들도 태풍에 대비한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춘천 소양강댐은 현재 수위가 162.5미터로 홍수기 제한 수위인 185.5미터에 비해서는 23미터 가량 여유가 있지만 태풍을 진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춘천댐과 화천댐 등도 발전방류를 통해 이미 제한 수위 아래로 수위를 유지하면서 폭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강원도에서는 아직 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밤새 강원내륙을 거쳐 속초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사태와 고립 위험이 있는 계곡에 대해 순찰을 대폭 강화하는 등 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