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시장 요동에 정부 긴급대책회의 _노트북 메모리 슬롯 변경 가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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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을 강타한 금융 불안이 9월 위기설을 간신히 넘긴 국내 금융시장에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금융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사실상 실체가 없던 9월 위기설에도 우리 금융시장이 요동쳤듯이, 심리적인 충격이 더 큰 문제로 파악하고 조기에 불안심리 차단에 나섰습니다. 김동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금융시장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태가 금융시장에 충격을 줘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지만, 세계 금융시장에 팽배한 불안전성을 빨리 제거하게 돼 신용경색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동수 차관은 일단 앞으로 정부와 한국은행이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하면 외환보유고를 투입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개별 금융회사의 외화 유동성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한국은행도 환매조건부채권 거래 등을 통해 은행권의 지불준비율 상황을 탄력적으로 관리해 단기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회는 리먼브라더스 서울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고 금감원 검사 인력을 보내 영업과 자산현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투자자를 보호하고 이미 체결된 외환거래와 파생상품 계약의 적절한 이행을 유도해 혼란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