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얀마 관리들 자산 동결 _돈많은 노인들과 얘기해서 돈 벌어_krvip

<앵커 멘트> 미얀마 군사 정부의 민주화 시위 폭력 진압과 관련해 미국이 미얀마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폭력적 시위 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군사정권 최고지도자를 비롯한 미얀마 관리들의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오늘 미얀마 군사정권 최고지도자인 탄쉐 국방장관 등 14명의 자산 동결을 지시했습니다. 유혈 사태를 초래한 폭력적 시위 진압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 조치 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중국이 미얀마에서 평화적 권력 이전을 돕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미얀마 주변 국가들이 폭력 진압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케이시(미 국무부 대변인)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미얀마로 떠난 감바리 유엔 특사가 아웅산 수치 여사 등 민주화 운동가들을 면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미얀마 정부는 평화적인 시위자들에 대한 폭력 행사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군사정권이 바꾼 국호인 미얀마 대신 과거의 버마란 이름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