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륙 ‘꽁꽁’…한낮에도 영하권_폭식 패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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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적으로 한파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강원도 내륙 산간지방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매섭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엄진아 기자,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코끝으로 스치는 기운이 어제 새벽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옷을 두텁게 입었지만, 차가운 공기가 그대로 전해지는데요. 이 곳 강릉지역은 현재 어제 새벽보다 5도 이상 낮은 영하 3도입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화천과 평창의 최저 기온이 영하 17도를 비롯해, 원주 백운산 영하 14도, 대관령 영하 13도 등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해가 뜨는 시각인 오전 7시 반쯤에는 곳에 따라 기온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가 다시 시작되면서, 평창과 정선, 영월 등 강원도내 11개 시군에는 현재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한낮에도 철원과 화천의 기온이 영하 5도 등 강원 영서 지역은 영하 5도에서 1도 사이에 머물겠고, 겨울철 비교적 포근하다는 영동지역도 0도 안팎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한파로 바람이 강한 일부 산간 지역에선 도로가 얼어붙을 수도 있다며,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대략 일주일 만에 강원도에 다시 찾아온 한파는 모레인 일요일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