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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뇌졸중'에 대한 임상 진료지침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뇌졸중임상연구센터(연구책임자 서울대병원 신경과 윤병우 교수)는 뇌졸중에 대한 그동안의 과학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정리, 임상의들이 현장 진료에서 환자의 치료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조기 위한 `뇌졸중 진료지침'을 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진료지침은 뇌졸중에 대해 ▲일차예방 ▲급성기진료 ▲이차예방 등으로 각기 정리했다. 일차예방의 경우 △조절할 수 없는 위험인자 △입증된 조절가능 위험인자 △조절가능한 잠재적 위험인자 △아스피린의 뇌졸중 일차예방 등으로 지침이 세분화됐다. 조절할 수 없는 위험인자로는 나이와 성(性), 출생시 저체중, 유전적 요인 등이 꼽혔으며, 조절가능 위험인자에는 고혈압과 흡연, 당뇨병, 심방세동, 기타 심장질환, 이상지질혈증, 무증상 경동맥 협착, 폐경후 호르몬 치료, 식이와 영양, 신체활동, 비만 등이 지목됐다. 고혈압의 경우 센터는 뇌졸중 일차예방을 위한 목표치로 140/90㎜HG 미만을 권고했으며, 특정한 종류의 항고혈압제를 선택하는 것보다 적절하게 혈압을 떨어뜨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흡연에 대해서는 의료진이 반드시 금연을 권고해야 한다는 지침이 제시됐다. 또 당뇨병이 있는 경우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혈압을 130/80㎜HG 미만을 목표로 치료해야 하며, 저밀도 콜레스테롤도 100㎎/㎗ 미만을 목표로 치료하라고 지침은 권고했다. 이와 함께 지침은 심방이 매우 빠른 속도로 불규칙하게 뛰어 가늘게 떨리는 `심방세동' 환자에 대해 뇌졸중 예방을 위해 항응고치료를 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지침은 혈압강하와 뇌졸중 예방을 위해 저 나트륨 식사와 고칼륨 식습관을 권장했으며, 과일과 야채가 풍부한 식이습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반면 지침은 조절가능한 잠재적 위험인자로 대사증후군과 음주, 약물남용, 경구용피임제, 수면 중 호흡장애, 편두통, 염증, 과다응고증 등을 꼽았는데, 음주의 경우 남성은 하루 2잔 이하, 비임신 여성은 하루 1잔 이하가 적절한 것으로 평가됐다. 센터는 특히 코카인이나 암페타민, 헤로인 등의 교감신경 흥분제들에 대해서는 뇌졸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물로 지목했으며,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는 상태서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위험인자에 대해 철저히 치료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지침은 대한뇌졸중학회와 신경과학회, 노인신경의학회 등의 인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