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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값 담합이 확인된 아파트의 실명과 실제 거래가격이 1차로 공개됐습니다. 주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덜 오른 곳에서 담합이 더 극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현관에 집값을 알리는 공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이정도 가격에 아파트를 내놓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담합 가격은 실세 가격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32평형이 4억8천만 원이라고 적혀 있지만 최근 신고된 실거래가격은 1억7천만 원 적은 3억천만 원입니다. 이렇게 집값 담합이 확인된 수도권 58개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이 건교부 홈페이지에 공개됐습니다. 실거래가 3억 원대를 4억8천만 원까지 올린 봉천동 보라매삼성 등 서울 지역은 13곳이고, 인천.경기 지역은 부천시 중동 대림아파트 등 45개 단집니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강하게 불만을 토로합니다. 서울과 강남이나 목동 같은 이른바 버블 세븐에서는 이미 담합으로 아파트가격을 다 올렸는데 뒷북을 친다는 겁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 "솔직히 요즘 가격담합 안한 아파트 있나요? 이미 다른 데는 다 올려서 시세형성했는데 여기는 지금 이러니까 여기가 바보된거죠." 하지만 아파트 담합 근절을 통해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강경합니다. <박상우> 건교부 토지기획관: "이런 조치를 통해서도 담합이 잡히지 않고 계속 사회문제가 되면 형사처벌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 볼 생각입니다." 건교부는 추가신고지역에 대한 담합 실태조사를 계속 실시해 명단과 실거래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