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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스턴트 식품이 음식을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직접 음식을 만들 때보다 많이 절약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가족일상생활연구소의 마거렛 벡 박사가 영국 식품저널 7월호에 게재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7일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벡 박사가 로스앤젤레스의 중산층 맞벌이 부부 가정 32곳의 음식 조리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해 분석한 결과, 편의식품을 거의 또는 전혀 쓰지 않고 손수 음식을 만들 때 26~93분이 걸리는 반면 많은 편의식품을 사용해 음식을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5~73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식품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는 것은 손이 매우 많이 가는 음식을 만들 때 뿐이어서 전반적으로는 음식을 모두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에는 통계적으로 중요한 차이점이 없었다. 물론 라자냐 같은 한 가지 음식을 손수 만들 때와 편의식품으로 조리할 때는 편의식품이 훨씬 빠르지만 실제 생활에서 시간절약에 큰 차이가 없는 이유는 편의식품이 가족들에게 오히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더 먹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손수 음식을 만들어 먹을 경우에는 접시 하나에 담을 수 있는 것과 같은 단순한 음식을 먹게 되는 경향이 있어 결과적으로 음식 준비 시간에 큰 차이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벡 박사는 다만 편의식품의 가장 큰 시간절약은 장을 볼 때 나타날 수 있다며 손수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재료를 사야하는 반면 편의식품은 하나만 집으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부모들이 건강에도 별로 좋지 않은 편의식품을 이용하는 것을 이를 통해 절약했다고 느끼는 시간에 자녀들의 숙제나 놀이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정당화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가정에서 보다 단순하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낫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건강 전문가들의 조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