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론스타 수사’ 결과 내일 발표 _라이브 포커 토너먼트 전략_krvip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당초 내일 발표하기로 했던 수사결과를 하루 연기해 모레 발표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모레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 지난 2003년 대주주 자격이 없는 론스타가 은행법 시행령상 예외 조항의 적용을 받아 외환은행을 헐값에 인수하게 된 배경과 이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론스타가 허위 감자설을 퍼뜨리는 등 주가 조작을 통해 외환카드를 싼 값에 인수한 과정도 함께 설명합니다. 검찰은 수사 결과 발표와 함께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 핵심 관련자들에 대해 외환은행 헐값 매각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일괄 기소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에 불복해 검찰이 재항고한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에 대해서는 대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기소를 연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외환은행 헐값 매각 과정에 변양호 전 국장 윗선의 개입은 밝히지 못하고 이헌재 전 부총리 등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지난 3월 론스타코리아 사무실 등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으로 본격화된 검찰의 론스타 사건 수사가 8개월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