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식펀드 8주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_돈 포커나 금융 시장을 얻는 방법_krvip

국내외 주식펀드 8주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_돈을 벌기 위해 동정심을 갖는 방법_krvip

국내외 주식 펀드가 8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국내 주식펀드는 두 달 가까이 지속된 상승 랠리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조정을 받았고, 해외 주식펀드 역시 중국 정부의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 여파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2일 오전 공시가 기준으로 국내 주식펀드는 1.06% 하락했다. 8주 만에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코스피지수 수익률(-1.32%)을 웃돈 성과다.

유형별로 중·소형 주식펀드(17개)가 1.14% 수익률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하락장 속에 2주 연속 중·소형 가치주가 빛을 발하며 배당주펀드(64개) 역시 0.53% 하락하는데 그쳤다.

일반주식펀드(625개)는 -1.10% 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지수를 소폭 상회했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25개)는 -1.52% 수익률을 기록하며 추종지수인 코스피200을 소폭 하회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455개 중 243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넘어섰고, 이 중 42개 펀드는 증시 하락 속에서도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가 4.13%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8월 초 기준으로 코스닥 종목 비중이 50%가 넘고, 자산 대부분을 중·소형주에 투자하고 있다. 이어 ’동양퍼스트스타우량상장지수(주식)’ 펀드와 ’하나UBS IT코리아1[주식]ClassA’ 펀드가 각각 3.20%, 3.14%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금융주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펀드는 하나금융의 최대주주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보유 지분 전량을 처분키로 했다는 소식이 대형 금융주의 동반 하락을 이끈 탓에 성과가 저조하게 나타났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0.52% 수익률로 8주 만에 손실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금리 인상 소식에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지만,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로 손실폭을 줄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했던 장본인인 중국주식펀드는 0.32%의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가 지난주에 이어 강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반면 인도주식펀드는 약세가 지속되며 한 주간 -2.11%로 저조한 성과를 거뒀다. 일본주식펀드는 중국의 금리 인상으로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1.31% 하락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외국인 채권 투자에 부과되는 금융거래세 인상과 중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1.95% 하락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중국의 긴축으로 국제상품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1.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금 가격 하락 여파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2.80% 하락했고, 에너지와 소비재섹터펀드도 각각 -1.10%와 -1.04%로 약세를 보였다.

펀드별로는 중국 본토주식에 투자하면서 환 노출 전략을 구사하는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자UH-1(주식-파생)C/Cf2’ 펀드가 5.7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에셋ChinaAShare자1(H)(주식)종류A’,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자UH(주식)(A)’, ’산은차이나스페셜A주자[주식]Cf’ 등이 중국 본토증시의 강세를 반영해 3%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외국인 과세에 대한 우려에다 중국의 금리 인상이라는 악재가 더해지면서 한 주간 0.47% 하락해 올해 들어 가장 큰 손실을 보였다.

중기채권펀드가 금리상승(채권값 하락)에 -0.68%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고, 중장기 국공채 비중이 높은 우량채권펀드 역시 -0.46%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각각 0.18%, 0.10% 하락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 75개는 -0.79%, 일반채권혼합펀드 230개는 -0.45%의 수익률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