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수위해 델타 정보통신 주가 조작 _포커에서 성공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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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50억원대에 이르는 델타정보통신 주식 사기매수사건은 기업의 인수 과정에서 일어난 조직적인 주가조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상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사이버 범죄수사대는 델타정보통신의 주식을 매수한 직후 태국으로 잠적했던 대우증권 직원 안 모씨를 오늘 국내로 압송했습니다. 또 사채자금을 조성해 델타정보통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가조작을 주도하고 안 씨를 배후 조정한 전직 증권사 투자상담가 37살 정 모씨를 이번 사건의 핵심용의자로 수배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달 초 델타정보통신과 계약금 7억원에 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윤환(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 7월 2일 1240원이던 주가를 8월 22일까지 5460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기자: 이 과정에서 증권가 작전세력 2개팀과 사채시장 전주 4개팀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자결국 대우증권 직원 안 씨를 사주해 기관계좌로 델타주식 500만주를 매수한 뒤 이에맞춰 공모자들과 함께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안 씨를 비롯해 현직 증권사 직원 4명 등 모두 6명을 주가조작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사채업자 5명에 대해서도 추가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상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