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지 상수도 보급예산 부족_무승부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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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식수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려 지역에 상수도를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예산이 부족해 이마저도 제한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구제역 매몰지 인근농가. 수도꼭지에서 핏물 섞인 지하수가 쏟아져 나옵니다. <인터뷰>주민 : "계속 식수로 먹고 깨끗했고." 이처럼 매몰지 인근 지역의 식수 오염 불안이 커지자, 정부는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녹취>맹형규(행안부장관) : "우선순위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상수도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기도가 구제역 매몰지 933개 지역에 상수도를 보급하겠다며, 정부 예산 4천 8백억 원을 요청했지만 이 가운데 확정된 사업비는 764억 원에 불과합니다. 전체 80% 이상이 불안속에 지하수를 식수로 써야합니다. <녹취>경기도 관계자 : "전국적으로 확산되다보니까 다른시도도 마찬가지입장이다 보니까 많은 예산이 소요되다보니 그런것으로" 정부는 순차적으로 추가 예산을 늘리겠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창수(여주군 능서면) : "해빙이 되면서 침출수가 지하수에 흘러들어갈까 불안하죠." 구제역 매몰지 3km 이내 지역 가운데 지하수나 계곡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마을은 전국적으로 모두 천 5백여 곳. 각 자치단체가 요구한 상수도 보급 예산은 1조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