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다른 국가 정보수집 드문 일 아니다”_웹사이트는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_krvip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유럽 각국을 상대로 광범위한 도청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1일 "다른 나라의 정보를 찾는 것은 특이한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1일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를 만나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리 장관은 구체적인 의혹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사실 관계를 파악할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면서도 "내가 아는 한 도청은 많은 국가에서 특이한 사항이 아니고 전세계 모든 국가는 자국 안보 보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미 국가안보국이 유럽연합(EU) 본부와 38개국 미국 주재 대사관 등을 도청해 정보를 수집했다고 보도해 유럽 각국이 미국 측에 해명을 요구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