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0년까지 5천만개 일자리 창출”_독일 포커 학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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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에 무역갈등이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결국 자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두 나라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활을 건 싸움을 하고 있다.

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13차 5개년 계획기간(2016-2020년) 고용창출계획에서 이 기간 도시지역에서 5천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실업률을 5% 이내로 유지하고 대학졸업생, 농민공 등 주요 그룹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국무원은 밝혔다.

국무원은 또 삶의 질 개선과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고용창출이 핵심이며 일자리를 만드는 분야와 기업에 정부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공산당 중앙당교의 저우톈융 교수는 12차 5개년 계획기간에 5천2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한 것에 비하면 큰 숫자는 아니라면서 보다 중요한 것은 합리적이고 쾌적한 고용환경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대도시에서 거주제도 개선, 소규모 도시에서는 교육 및 의료지원이 시급하다면서 이런 부문에서 개선이 단순히 고용을 늘리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계획은 또 빈곤가정 출신, 중고교 졸업자, 생산과잉을 줄이기 위해 양산된 일시적 해고자, 농민공, 퇴역 군인, 장애인들에게 무상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도시 거주민을 위해 1천3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실업률을 4.02%로 유지했다.

저우 교수는 이런 계획에도 불구, 중국은 심각한 외부도전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의 수출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보호무역 정책으로 양국간 무역전쟁이 벌어진다면 중국 제품은 가격경쟁력을 잃게되고 이는 중국의 고용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에앞서 중국이 환율조작으로 미국에서 일자리를 빼앗아가고 있다면서 무역전쟁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수출품에 대해 45%의 보복관세 등 보호주의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