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1월 중 안철수가 윤석열 ‘골드크로스’…단일화 없다”_조기 갱신 팀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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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이번 달 안에 안철수 후보가 야권 1위 후보로 올라설 거라며, 단일화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설 전에 양자대결 구도, 안철수 후보와 또 다른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가 이뤄질 수 있을 거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최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윤석열 후보의 지지층이 이동하고 있다기보다는, 기존 안철수의 지지층이 다시 결집하고 있다고 보는 게 정확한 평가”라며 “거기에 20대가 안철수의 정책 능력을 보고 ‘안철수 정치’를 소비하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거듭 연대를 제안하는 것을 두고는 “‘안철수 마케팅’에 불과하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박스권을 민주당 자력으로는 탈출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그래서 안철수의 중도층을 마케팅에 활용하려는 전략”이라고 권 원내대표는 분석했습니다.

이어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탈당과 20대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 또 이른바 ‘드루킹 사태’ 등을 언급하면서 “(양당 사이 갈등이) 존재하는데 마치 존재하지 않는 듯이 얘기하는 부분들이, ‘(민주당이) 참으로 급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게 한다”고 했습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정치) 기술자의 발언에 대해 의미 있는 평가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 “안철수의 정치에서 단일화가 정치 공학적으로 들어있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지지자들은 단일화 요구보다는 안철수의 경쟁, 안철수의 대결을 더 크게 격려하실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일반 국민을 최대한의 힘으로 해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괄목할 만한 모습으로 충분한 조직력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