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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대거 출동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오늘(24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기념식에 참가했습니다.

김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념식 후 현충원에 마련된 서해수호 전사자 묘역도 별도로 참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이상희 하사 아버지)는 "천안함에 대한 특별법을 제정해달라"며 "원래 국민의힘이 특별법을 발의해서 추진하다가 그 상태로 정체돼 있고 아무 발전이 없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의 소망인만큼 특별법 제정을 꼭 좀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대표는 천안함 용사들을 구조하다 숨진 고 한주호 준위 유가족들과 만나서는 "참 대단한 분이시다"며 "저희가 잘 기억하고 길이길이 역사와 함께 남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행사 뒤 취재진을 만나 "김병주 의원 외에 민주당 의원을 못 봬서 마음이 안타까웠다"면서 "정당 행사가 아닌 국가 행사이긴 하지만 특히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아까운 생명을 다 던지면서 희생한 분들에 대해 우리가 기본적 예우를 하는 자리였는데 앞으로도 그런 마음은 여야 떠나 같이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안타까운 마음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국군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 2016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