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피해 막는다”…서울시, 지역주택조합 정보 공개 추진_나는 베타팀이야_krvip

앞으로 서울시 정비사업 종합 포털에서 지역주택조합 관련 정보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보 공개가 의무화돼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달리,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경우 자금운용과 사업추진 실적, 분담금 등의 정보를 개별 카페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영해 왔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의 불투명한 정보공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 포털인 '정비사업 정보 몽땅'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이곳에서 지역주택조합도 조합별 홈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합원은 모집공고문부터 분담금과 자금 집행 실적, 토지소유권 확보 현황, 회계감사보고서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의 관리·감독을 통해 부실조합명단을 공개하고, 시정요구와 벌칙 등 조치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주택조합도 '정비사업 정보 몽땅'을 통해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관련 법·조례 개선도 추진합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이 허위·과장 광고와 불투명한 자금 집행 등으로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정보공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