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센인 검증회의 “한센인 보상 차별 안 돼” _애드리언 브로디가 수상한 상_krvip
일제 강점기 한센인 대책과 관련해 일본 정부에 조언을 해온 전문가들이 한국과 타이완 한센인들에 대한 보상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공식 견해를 제출했습니다.
'한센병문제에 관한 검증회의' 위원 13명 전원은 한국과 타이완 한센인들에 대한 보상 역시 일본 한센인들에게 적용하는 '한센병 보상법' 을 적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내용을 담은 견해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증회의 위원들은 일제 강점기 한국과 타이완 출신 한센인이 머물렀던 요양시설이 일본 국립 요양시설과 동등한 것으로 여겨졌다면서 양국 한센인에 대해 일본 요양시설 입소자와 동등한 보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검증회의 위원들은 그동안 일본 정부의 한센인 대책 마련 과정에 조언을 해왔던 만큼 이번 견해 제출은 앞으로 한국과 타이완 한센인에 대한 보상수준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