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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IMF 위기 이후 중산층이 크게 엷어졌다는 사실을 정부관리로서는 처음으로 강봉균 청와대 경제수석이 확인했습니다. 강봉균 수석은 이와 함께 중산층 육성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현주 기자 :

강봉균 청와대 경제수석은 오늘 한 강연에서 IMF 위기 이후 중산층이 엷어졌다고 밝혔습니다.


⊙ 강봉균 (청와대 경제수석) :

중산층 중에서 상대적으로 하위에 있는 계층들이 저소득층으로 전락된 걸로 이렇게 봅니다.


⊙ 이현주 기자 :

정부 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중산층의 대거탈락을 확인한 강봉균 수석은 지난 97년 68.5% 수준이었던 중산층 가구수가 IMF 위기 이후 65.7%로 줄어들어 약 30만 명이 종래 중산층에서 저소득층으로 전락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산층의 월 소득도 193만 원대에서 173만 원으로 10%나 줄어들었다고 추정했습니다. 강 수석은 중산층 소득의 90%가 근로소득이라면서 고용효과가 큰 벤처산업과 지식산업 등의 육성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중산층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부터 천만 원 이상의 연대보증을 금지하고 보증인도 가족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종업원 지주제의 활성화와 관련해 의무 보유기간을 현행 8년에서 3년 정도로 대폭 축소하도록 상반기 중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