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계엄문건 추가 공개 “광화문·여의도에 軍전차 등 야간투입 계획”_스키어 포커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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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광화문과 여의도에 군 전차와 장갑차를 투입하는 등의 세부 계획이 담긴 추가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0일)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 시절 기무사가 작성한 '전시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 방안'에 문서에 딸린 '대비계획 세부 자료'를 국방부가 어제,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민정수석실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용을 보면, 계엄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보안유지 하에 신속한 계엄 선포와 계엄군의 주요 길목 장악 등 선제적 조치여부가 계엄성공의 관건이라고 적시돼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또 '비상계엄 선포문' '계엄 포고문' 등이 이미 작성돼 있고, 광화문과 여의도에 군 전차와 장갑차 야간 투입 계획도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건에 언론 통제 방안도 담겨 있습니다. KBS·CBS·YTN 등 22개 방송과 조선일보·매일경제 등 26개 언론, 연합뉴스·동아닷컴 등 8개 통신사와 인터넷신문사에 대해 통제요원을 편성해 보도를 통제하는 방안입니다.

또 인터넷 포털 및 SNS 차단, 유언비어 유포 통제 등의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특히,계엄 해제를 막기 위해, 당시 여소야대 국회 상황을 고려해,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을 계엄 해제 국회 표결 과정에 불참시키는 한편, 국정원장에게 계엄사령관의 지휘·통제에 따르도록 해 국정원을 통제하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또 중요시설 494개소 및 광화문과 여의도 등 집회예상 지역 2곳에 대해선, 기계화 사단, 기갑여단, 특전사로 편성될 '계엄임무 수행군'을 야간에 전차·장갑차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투입하는 계획도 수립되어 있습니다.

김 대변인은 문건 공개 이유에 대해 "이 문건이 가지고 있는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는 이 문건의 위법성과 실행계획 여부 이 문건 배포에 대해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