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전쟁에 가깝게 안 가…외교경제노력 우선”_공증인 공공 기록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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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데 대해 미국 내에서 강경 대응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외교적 경제적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ICBM 시험 발사를 심각한 도발로 규정하면서도 ICBM 발사 그 자체로 전쟁으로 더 가깝게 갔다고 믿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군사적 수단보다는 제재와 압박을 우선시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매티스(美 국방장관) : "우리는 외교적·경제적 노력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군사 대응을 포함해) 모든 방안을 동원할 수 있지만 지금 하고 있는 건 경제 제재를 앞세운 외교적 수단입니다."

북한의 ICBM 발사가 레드라인, 즉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이라며 선제타격론 등 강경론이 확산되는 데 대해 국방장관이 선을 그은 것입니다.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도 미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국무부가 지금 답변할 사안을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국무부는 아직도 중국을 통한 제재 등 북한을 압박할 수단은 많이 남아 있다며, 역시 제재 압박이 우선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노어트(美 국무부 대변인) : "중국이 북한에 추가적인 압박을 훨씬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과 계속 대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북한 ICBM 대응책을 논의한 유엔 안보리에서 러시아의 반대로 대북규탄성명마저 채택되지 못하면서 국제사회를 통한 압박도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