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중도매인, 위탁 농산물 판매가 차액 떼먹어 _그룹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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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대상이 아닌 농산물을 위탁 판매하면서 농민들에게 판매 금액을 속인 뒤 차액을 가로채 온 가락시장 중도매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농산물을 위탁 판매하면서 판매 대금 액수를 조작해 돈을 가로챈 혐의로 서울 가락시장 중도매인 49살 정 모씨등 11명을 불구속입건하고 36살 유 모씨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동안 전남 무안군 농민 58살 최모씨 등이 재배한 김장용 갓 8천여 박스를 가락시장에서 위탁 판매해 1억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뒤 농민들에게는 8천여만원에 판매한 것처럼 속여 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 등 가락시장 중도매인 14명은 모 야채영농조합법인 회원 100여명에게 실제 판매 가격의 20-30% 이상을 낮춰 대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1억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