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간 지중해에서 난민 약 1만명 구조돼”_의미있는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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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떠나 유럽으로 향하던 중 조난을 당했다가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이 지난 이틀 새 무려 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지난 30일 지중해에서 난민 약 3천명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현지시각으로 8월 31일 밝혔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이탈리아 해군, 유럽연합(EU)의 국경 통제 기관인 프론텍스(FRONTEX) 등의 참여로 리비아 연안에서 약 30여 차례 이뤄진 이날 구조 작업에서 3천 명을 구해냈다.

하루 전 지중해 리비아 해상에서 약 6천 900명의 기록적인 난민이 구조된 것을 합산하면 불과 이틀 만에 만 명에 육박하는 난민이 구조된 셈이다.

한편, 대량 구조가 이뤄진 지난 이틀을 제외한 올해 8월에는 이례적으로 지중해에 풍랑이 거셌던 탓에 아프리카를 출발해 유럽에 도달한 난민 수가 전년의 2만 3천 500명의 절반 수준인 만 2천 600명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이틀 간 만 명에 육박하는 난민이 구조되며 올해 8월에 지중해를 건너 유럽에 들어온 난민 수는 결과적으로 전년과 큰 차이가 없게 됐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올 들어 이탈리아에 들어온 난민은 11만1천500명으로 작년의 11만6천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그리스의 경우 서유럽과 북유럽으로 향하는 '발칸 루트'가 막히며 올 들어 현재까지 16만3천명의 난민이 도착해 작년의 23만4천명에 비해 유입 난민 수가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