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부·문화부·환경부 장관 인사청문회_비행기 돈 버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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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먼저 유정복, 유진룡, 윤성규 장관 후보자 등 3명을 대상으로 정책과 도덕성 등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벌였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유정복 후보자는 당 기부금으로 납부한 정치후원금을 소득공제에 반영해 세금 환급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자신의 불찰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에 앞서 유 후보자는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문방위의 인사청문회에서 유진룡 후보자는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림으로써 일과 여가의 균형을 회복하는 보편적인 문화 복지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우자의 위장 전입 의혹 제기에 대해 유진룡 후보자는 위장 전입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지만 투기 목적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윤성규 후보자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수질 개선이 쉽지 않다며 이에 대한 엄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조직개편안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번 논쟁의 중심은 방송.통신의 융합론과 분리론의 대립이라며 여야 모두 한발 물러날 것은 없는지 타협점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이 양보에 양보를 거듭했음에도 박 대통령의 원안 고수 지침 탓에 한 발도 못 나가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