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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기말을 맞고 있는 부시 행정부가 한국 등과의 FTA 비준을 임기내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뜻을 밝히며 의회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대선 정국에,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의 반대가 여전한 상황이어서 현재의 비관적인 분위기가 바뀌기는 쉽지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구티에리즈 미국 상무장관은 FTA의 경제적 혜택을 강조하며 의회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FTA 비준이야말로 의회가 논의중인 최고의 경기부양책이라며 의회는 이를 막을 어떤 명분도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구티에레즈(미국 상무장관) : "FTA는 고용과 수출, 경제에 좋은 것입니다. 의회가 이를 비준하지 않을 어떤 명분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상반기 123억 달러였던 FTA 체결국과의 무역 적자가 올해는 27억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는 근거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업계가 마련한 오늘 행사에는 이태식 주미 대사 등 외교사절과 의회 내 FTA 지지 의원들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녹취>케빈 브래디(미국 공화당 의원) : "의회에 계류중인 FTA 비준안을 통과시켜 미국 근로자들에게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앞서 슈워브 무역대표부 대표는 남은 임기 6개월의 최우선 과제로 FTA 비준을 꼽아, 임기말 부시 행정부의 최대 통상 현안이 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유력한 대선주자인 오바마 후보의 강력한 반대에, 의회 지도부 역시 미동도 하지 않는 상황이어서 이런 노력이 얼마나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입니다. 미국 의회는 다음달 초면 휴회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어서 대선정국이 본격화되면 FTA 비준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