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지역에 배치된 미국-이라크 군사력 비교_하와이 바나나 시스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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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이와 같은 양측의 군사적 대치가 전쟁으로 이어질지는 두고 볼일이겠습니다만은, 전쟁이 날 경우에 미국이 일방적으로 승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그런 관측의 근거는 걸프지역에 배치된 양측 군사력에 대한 비교입니다.

보도에 이준희 기자입니다.


⊙이준희 기자 :

걸프만 일대에 배치돼있는 미군은 현재 전력만으로도 이라크의 제한적인 공중폭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미국은 이미 걸프만에 니미츠 항모전단을 배치해두고 있으며, 지중해에 있던 항모 조지워싱턴함도 작전지역으로 이동중입니다. 또 터키 인실리크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타부크 등에는 전투기들이 발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웬만한 나라의 해.공.군력을 훨씬 능가하는 항모전단에서는 토마크 순항미사일의 이라크내 각종 목표물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영국의 항로 인벤서블함이 미국을 지원하기 위해 지중해로 수송중이며 걸프전때 이미 성능을 자랑했던 F-117 스텔스 전폭기와 B-52 전략 폭격기도 작전에 가세할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는 이라크는 지상군 38만여명과 전차 2천7백대, 전투기 3백여대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투가 가능한 전력은 최정예부대인 공화국수비대 10만여명과 전투기 180여대 뿐입니다. 이 때문에 이라크는 공중전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수만명의 민간인을 폭격 예상목표물인 대통령궁에 운집시키는 등 인해장막으로 방어막을 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걸프전 위기가 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화학전이나 세균전으로 발전하지 않고 단순한 괴뢰전으로 충돌할 경우 미국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